이건 아니잖아 너 그 눈빛은 뭐야
나 몰래 준비 했던 이별에 그래도 사랑했다던
그 말은 잊지 않아 준 걸 고마워해야 하니
나 눈물도 놀랬나봐
남김없이 네 앞에 흘려 줄 까 해도
슬픔보다 미움이 더 앞서가서
미움보다 혹시 네가 볼까봐 아무 말 하지 못해
울지 못해 오 이런 내가 더 미워져.
숨 가쁜 이 추억들에 목이 메여
보낸 후에야 이제야 눈물 한 줄 흘릴 뿐야
널 갖지도 잡지도 못 할걸 알아 끝나버렸어.
잊어야 해.
더 독한 술로 상처를 달래도.
가슴속에 깊게 이미 기억돼 버린
내 사랑 널 향할 뿐이야
취한 건 실수야 선명하게
더 떠오른 얼굴 하나 놓을 수 없잖아
시간 속에 기대 뭍고 산다 해도 잊을까
나보다 더 아파하길 바라다가
그리움에 네 사진을 품에 안다
다시 번진 눈물 훔쳐내도
슬픈 내 다짐은 곧 무너져
숨 가쁜 이 추억들에 목이 메여
보낸 후에야 이제야 눈물 한 줄 흘릴뿐야
널 갖지도 잡지도 못 할걸 알아 끝나버렸어.
이건 꿈일꺼야 방 한가득한 어제의 네 흔적들
모두 그대론데 어디에도 넌 없어.
제발 이 속에서 나를 꺼내줘.
*나보다 더 아파하길 바라다가
그리움에 네 사진을 품에 안다
다시 번진 눈물 훔쳐내도
슬픈 내 다짐은 곧 무너져
숨 가쁜 이 추억들에 목이 메여
보낸 후에야 이제야 눈물 한 줄 흘릴뿐야
널 갖지도 잡지도 못 할걸 알아 끝나버렸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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